다음은 경제학의 10대 기본원리 중에서 기본원리 8과 9를 소개해 드립니다. 앞에서 소개한 기본원리 1~7까지 못 보신 분은 아래 링크로 가셔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목차
1.1 사람들은 어떻게 결정을 내리는가
- 기본원리 1 : 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있다
- 기본원리 2 : 선택의 대가는 그것을 얻기 위해 포기한 그 무엇이다
- 기본원리 3 : 합리적 판단은 한계적으로 이루어진다
- 기본원리 4 : 사람들은 경제적 유인에 반응한다
1.2 사람들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가
- 기본원리 5 : 자유거래는 모든 사람을 이롭게 한다
- 기본원리 6 : 일반적으로 시장이 경제활동을 조직하는 좋은 수단이다
- 기본원리 7 : 경우에 따라 정부가 시장 성과를 개선할 수 있다
1.3 나라 경제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 기본원리 8 : 한 나라의 생활수준은 그 나라의 생산 능력에 달려 있다
- 기본원리 9 : 통화량이 지나치게 증가하면 물가는 상승한다
- 기본원리 10 :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과 실업 사이에 상충관계가 있다
1.1 사람들은 어떻게 결정을 내리는가
기본원리 1 : 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있다
[사업노트] 경제학의 10대 기본원리 (기본원리 1) (tistory.com)
기본원리 2 : 선택의 대가는 그것을 얻기 위해 포기한 그 무엇이다
[사업노트] 경제학의 10대 기본원리 (기본원리 2) (tistory.com)
기본원리 3 : 합리적 판단은 한계적으로 이루어진다
[사업노트] 경제학의 10대 기본원리 (기본원리 3) (tistory.com)
기본원리 4 : 사람들은 경제적 유인에 반응한다
[사업노트] 경제학의 10대 기본원리 (기본원리 4) (tistory.com)
1.2 사람들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가
기본원리 5 : 자유거래는 모든 사람을 이롭게 한다
[사업노트] 경제학의 10대 기본원리 (기본원리 5) (tistory.com)
기본원리 6 : 일반적으로 시장이 경제활동을 조직하는 좋은 수단이다
[사업노트] 경제학의 10대 기본원리 (기본원리 6 : 일반적으로 시장이 경제활동을 조직하는 좋은 수단이다) (tistory.com)
기본원리 7 : 경우에 따라 정부가 시장 성과를 개선할 수 있다
[사업노트] 경제학의 10대 기본원리 (기본원리 7 : 경우에 따라 정부가 시장 성과를 개선할 수 있다) (tistory.com)
1.3 나라 경제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우리는 앞에서 개인들이 어떻게 의사결정을 하고 그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이런 개별적인 의사결정과 상호작용이 모여 하나의 '나라 경제'를 이룹니다. 다음의 세 가지 기본원리는 나라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가에 관한 것입니다.
기본원리 8 : 한 나라의 생활수준은 그 나라의 생산 능력에 달려있다
전 세계적으로 국가 간 생활수준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2008년 미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4만 7,000달러입니다. 그해 멕시코 국민의 평균소득은 약 1만 달러고 나이지리아는 1,400달러였습니다. 이처럼 커다란 소득 격차는 삶의 질을 측정하는 다른 지표에서도 그대로 나타납니다. 고소득 국가의 국민들은 더 많은 TV 수상기와 자동차를 보유하고, 더 좋은 영양 상태와 의료 혜택, 더 긴 평균수명을 누리고 있습니다.
생활수준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매우 크게 변합니다. 미국의 경우 매년 소득이 (물가 상승을 제하고) 2% 정도씩 증가하여 평균소득은 35년마다 2배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 지난 1세기 동안 평균소득은 약 8배로 증가했죠.
이처럼 국가 간 국민소득 격차나 오랜 시간에 걸친 한 나라의 국민소득의 차이는 왜 발생할까요? 그 해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국민 생활수준의 변화는 거의 모든 경우 국가간 생산성(productivity)의 차이, 즉 단위노동 투입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재화와 서비스의 양의 차이에 기인합니다. 단위시간당 근로자가 생산해 낼 수 있는 재화와 서비스의 양이 많은 나라에서는 대부분 국민들의 생활수준이 높고, 근로자의 생산성이 낮은 나라의 국민들은 궁핍한 생활을 견뎌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한 나라의 생산성 증가율이 그 나라 국민의 평균소득 증가율을 결정합니다.
생산성과 생활수준의 관계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그것이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큽니다. 생산성이 생활수준을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변수이므로 다른 변수들의 중요성은 부차적입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경우 지난 1세기 동안 노동조합의 활동이나 최저임금제가 미국인들의 생활수준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근로자에게 최대의 혜택을 가져다준 것은 생산성의 향상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일본이나 다른 나라에서 수입품이 증가하고 그에 따른 시장 경쟁 때문에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미국인의 소득 증가가 둔화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소득 증가가 둔화된 진정한 이유는 다른 나라와 경쟁해서가 아니라 미국 근로자의 생산성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생산성과 국민 생활수준의 관계는 정부정책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정부의 정책이 국민 생활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알려면, 먼저 그 정책이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생활수준을 향상시키는 가장 확실한 정책은 생산성 향상이고, 잘 교육받은 근로자들이 좋은 장비와 최고의 기술로 생산활동에 임하도록 보장해 주면 생산성은 향상됩니다.
기본원리 9 : 통화량이 지나치게 증가하면 물가는 상승한다
1921년 1월에 독일 일간신문의 가격은 0.3마르크였습니다. 그러나 불과 2년도 지나지 않은 1922년 11월에는 7,000만 마르크가 되었습니다. 당시 독일의 다른 물건값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경제사상 가장 기록적인 인플레이션(inflation), 즉 물가수준의 전반적인 상승 현상의 한 사례입니다.
비록 1920년대의 독일과 같은 인플레이션은 겪지 않았지만, 미국에서도 인플레이션은 종종 문제가 되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물가수준이 1970년대에 2배에 상승했을 때, 당시 제럴드 포드(Gerald Ford) 대통령은 인플레이션을 '제일의 공적'이라고 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21세기의 첫 10년간 인플레이션은 연평균 약 2.5%이었습니다. 이런 인플레이션으로는 물가가 2배로 뛰는 데 거의 30년이 걸리는 것이죠. 높은 인플레이션은 사회적으로 많은 비용을 유발하기 때문에 물가 상승률은 낮은 수준에 유지하는 것은 어느 정부에게나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까요? 높은 물가 상승률이든 지속되는 물가 상승이든 그 근저에는 통화량의 증가라는 원인이 깔려 있습니다. 정부가 통화량을 크게 늘리면 화폐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1920년대 초 독일에서는 매월 평균물가가 3배씩 상승했고, 통화량도 매월 3배씩 증가했습니다. 이 정도는 아니지만 미국도 이와 유사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1970년대의 높은 물가 상승률은 통화량이 급격히 증가한 탓이고, 최근에 물가가 안정된 것은 통화량의 증가율이 낮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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